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것이 알고싶다/2020년 방영 목록 (문단 편집) === [anchor(1209)]1209회 / 4월 4일 / 믿음의 덫과 희망의 늪 - 군포 빌라 살인사건의 전말 ● === [[군포시]]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한 방송. 군포에 위치한 빌라에서 박 씨는 허 씨와 이 씨를 칼로 공격한 다음 빌라 옥상으로 달려가 아래로 뛰어내려서 주차된 차 위에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. 허 씨는 사망하고 옆구리에 칼이 관통된 상태로 쓰러진 이 씨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다가 병원으로 후송되어 살아남는다. 제작진은 살인사건의 배경을 취재하다가 이 사건이 이 씨가 20년 넘게 저지른 사기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한다. 이 씨는 자신은 도선사의 혜명 스님의 숨겨진 딸이고, 자신처럼 혜명 스님의 숨겨진 자식인 남동생과 힘들게 자라왔지만 친부인 혜명 스님이 워낙 유명한 스님이라 모은 재산이 많다는 식으로 자신의 출신 배경을 설명한다. 이 설명에 홀린 피해자들은 이 씨의 수법에 말려들어서 수행기사를 자처하는 식으로 인생과 돈을 저당잡힌다. 그리고 이 수행기사가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서 계속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형식으로 이 씨는 사기 행각이 지금껏 이어왔던 것이다. 박 씨에게 사망한 허 씨도 이 씨 때문에 수행기사를 자처하였고, 이 씨는 허 씨에게 피해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남동생 행세를 시키는 지경에 이른다. 이 씨와 허 씨를 공격한 박 씨도 이 씨의 수법 때문에 허 씨와 엮인 것이다. 피해자들은 이 씨의 배경은 다 거짓이라고 주장하고, 도선사 관계자들도 혜명 스님에게 숨겨진 자식이 있거나 모은 재산이 많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였다. 이 씨의 가족들은 이 씨의 배경은 모두 거짓이고 어머니에게도 사기를 쳐서 돈을 가져가는 바람에 집에서도 쫓겨났다고 밝혔다.[* 이 씨와 같이 혜명 스님이 아버지라고 소개된 남동생은 실제로는 이 씨를 매우 혐오한다는 사실도 밝혔다.] 이 씨의 어머니는 교회를 다닌 사람이고,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 씨의 주장을 듣고서는 고인을 향한 모욕이라며 경악하는 반응을 보였다. [[1998년]]에 이 씨에게서 피해를 당한 손 씨는 자신과 혜명 스님이 친분이 있어 들은 사실을 제작진에게 밝힌다. 혜명 스님은 이 씨가 취학하기 전부터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양육을 맡았지만 자신의 혈육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. 이 씨가 혜명 스님과 인연이 있는 건 사실이나 과장을 덧붙여 자신을 불쌍하게 포장하는 수법을 쓰면서 피해자들이 이 씨에게 속은 것이다. 이 씨는 회복된 후 인근의 빌라로 이사를 간 것으로 보였고, 사건 장소를 취재하던 제작진은 빌라에서 짐을 옮기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. 짐을 옮기는 사람은 노부부와 그 아들로 보이는 남성. 그런데 이 씨의 거취를 추적하면서 현재 이 씨의 수행기사는 빌라에서 짐을 옮기던 노부부 중 남편이라는 사실이 확인된다. 수행기사는 자신에게 개인적 사연을 묻는 제작진을 그저 회피할 뿐이었고 수행기사와 동행한 이 씨도 제작진을 회피하고 집으로 들어갔다. 제작진은 이 씨의 사기 행각이 이 씨의 설득력 있는 언변과 인생에 피해자들이 홀려서 일어났다는 것에 착안하여 실험을 기획하였다. 실험맨은 행인들에게 무턱대고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방법과, 자신이 [[서울대학교]] 교수인데 방송국 인터뷰를 마치고 집에 가려던 중 차비가 떨어져서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. 전자의 경우 응하는 사람이 없었지만, 후자의 경우 6명이 응하였다. 응한 사람들은 사람이 딱해보이고 명함을 보니 갚아준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 것 같았다고 설명하였다. 제작진이 만약 그 말이 거짓말일 가능성을 생각해봤냐고 묻자 그들은 그럴 줄은 몰랐다고 대답하였다. >'''남의 일 같지 않아서. 내 가족 같아서. 피해자들은 언제부터인가 실제로는 스님의 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외로이 살았다고 주장하던 이 씨에 대한 정 때문에 이 씨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 그 대가는 피해자들의 금전적인 피해와 삶의 무게로 돌아왔지만, 이 씨는 그걸 핑계로 외면하고 있습니다. 이 씨의 경우 지속적으로 사기 행각이 이어지는 점이 의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. 지금까지 처벌을 받은 적이 없거나 법망을 빠져나간 것 같다고 지적합니다. 물론 살인사건과 사기사건은 별개이고 이 씨는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맞습니다. 하지만 할 수 없이 조력자가 된 한 남자와 모든 걸 포기하고 목숨을 끊은 또 다른 남자, 이 씨가 이 모든 비극의 원인이란 사실은 기억하길 바랍니다. 누군가를 돕고 싶은 그 선량한 마음씨를 노리는 사람들,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너무나 많습니다.''' >---- >김상중의 엔딩 코멘트. 사건을 취재한 김병길 PD는 혜명 스님이 이 씨가 자신의 이름을 팔아 범죄를 저지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, 스님은 사회법에 연루되는 순간 종단에서 징계를 내리기 때문에 묵인하다가 입적한 사실을 공개하였다. 그리고 살인을 저지른 박 씨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가 이 씨와 어떤 수준의 거래가 오갔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도 밝혔고 시청자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조언하였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